엘로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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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로힘 문서는 구약성경의 문서 가설에서 사용되는 용어로서, 토라, 즉 오경의 근간을 이루는 여러 출처 중 하나를 지칭한다. 이 문서는 하나님을 "엘로힘"으로 표현하며, 이스라엘의 역사, 특히 북이스라엘 왕국과 관련된 전승을 담고 있다. E문서는 이스라엘의 영웅 요셉과 여호수아를 강조하고, 유다 왕국보다 이스라엘을 선호하는 관점을 보이며, 아론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 에브라임 지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징을 가진다. 학자들은 E문서가 하나가 아닌 두 개의 자료(E, P문서)일 수 있다고 본다. E문서는 기원전 8세기경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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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힘 문서 | |
---|---|
일반 정보 | |
이름 | 엘로히스트 |
다른 이름 | E 문서 |
독일어 | Elohist |
성경 | |
일부 | 토라 |
출처 | 문서 가설 |
작성 시기 | 기원전 9세기 |
저자 | 알려지지 않음 |
문서 가설 | |
J | 여호와 문서 (기원전 10-9세기) |
E | 엘로힘 문서 (기원전 9세기) |
Dtr1 | 초기 신명기 역사서 (기원전 7세기) |
Dtr2 | 후기 신명기 역사서 (기원전 6세기) |
P* | 제사장 문서 (기원전 6-5세기) |
D† | 신명기 문서 |
R | 편집자 |
DH | 신명기 역사서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서, 열왕기) |
2. 배경
현대 학자들은 토라(오경)가 여러 출처와 다수의 저자를 기반으로 형성되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이 출처들이 성경의 처음 다섯 권을 구성하는 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과거 학계를 지배했던 문서 가설은 20세기에 널리 받아들여졌으나, 현재는 그 합의가 약화되었으며 여러 수정된 형태로 논의되거나 비판받고 있다. 문서 가설을 지지하는 학자들조차 편집자(redactors)의 역할을 더 강조하는 등 변화된 시각을 보이며, 일부는 엘로힘(E) 자료와 야훼(J) 자료를 통합하거나 제사장(P) 자료를 편집 과정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서 가설에 대한 대안으로 "단편적 가설"과 "보충적 가설" 등이 제시되었다. 단편적 가설은 오경이 작은 단위의 자료들이 점진적으로 모여 형성되었다고 보며[2], 보충적 가설은 특정 핵심 문서(예: J 자료)에 후대 저자들이 내용을 덧붙여 확장했다는 시각을 제시한다. 이러한 다양한 가설들은 오경의 복잡한 형성 과정을 이해하려는 학계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2. 1. 문서 가설
현대 학자들은 토라(오경)가 여러 출처와 다수의 저자를 기반으로 형성되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이 출처들이 성경의 처음 다섯 권을 구성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20세기 동안 학계를 지배했던 문서 가설은 이제 그 합의가 상당 부분 깨진 상태이다. 현재 이 가설을 지지하는 학자들도 문서를 단순히 수동적으로 결합한 것이 아니라, 편집자들이 자신들의 내용을 상당 부분 추가하며 훨씬 더 큰 역할을 했다고 보는 등 상당히 수정된 형태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문서 가설에 대한 주요 비판 혹은 수정 중 하나는 엘로힘(E) 자료와 야훼(J) 자료를 하나의 출처로 보고, 제사장(P) 자료는 기존 텍스트에 대한 일련의 편집 과정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문서 가설의 대안으로는 크게 "단편적 가설"과 "보충적 가설"이 있다. 롤프 렌토르프(Rolf Rendtorff)와 에르하르트 블룸(Erhard Blum) 등이 제시한 단편적 가설은, 오경이 점진적으로 자료가 쌓여 더 큰 덩어리를 이루는 방식으로 형성되었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먼저 신명기 저자들이 자료들을 결합하고, 이후 기원전 6-5세기경 제사장 저자들이 자신들의 자료를 추가하며 최종적으로 통합했다는 것이다.[2]
반면, 존 반 세터스(John Van Seters) 등이 대표하는 "보충적 가설"은 야훼(J) 자료를 하나의 완성된 문서로 간주한다. 이들은 J 자료가 기원전 6세기에 신명기 역사(여호수아서부터 열왕기까지 이어지는 이스라엘 역사서)의 서론 역할을 했으며, 이후 제사장 저자들이 내용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확장되어 기원전 4세기 말까지 계속되었다고 주장한다.
2. 2. 대안 가설
현대 학자들은 여러 출처와 다수의 저자가 토라(오경)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이 출처들이 성경의 처음 다섯 권을 구성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20세기 동안 지배적이었던 문서 가설에 대한 학계의 합의는 현재 약화된 상태이다. 문서 가설을 지지하는 학자들도 이제는 가설을 상당 부분 수정하여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으며, 단순히 문서를 수동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자료를 추가하는 편집자(redactors)의 역할을 훨씬 더 중요하게 본다. 문서 가설을 비판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E(엘로힘 문서)를 J(야훼 문서)와 하나의 출처로 통합하고, P(제사장 문서)를 기존 텍스트에 대한 일련의 편집 및 수정으로 간주하기도 한다.문서 가설에 대한 주요 대안으로는 크게 "단편적 가설"과 "보충적 가설"을 들 수 있다.
- 단편적 가설: 롤프 렌토르프(Rolf Rendtorff)와 에르하르트 블룸(Erhard Blum) 등의 연구에서 제시된 가설이다. 이 가설은 오경이 처음에는 작은 단위의 자료들로 존재하다가 점차 더 큰 블록으로 축적되었고, 먼저 신명기 저자(기원전 7세기경)에 의해 1차적으로 결합된 후[2], 제사장 저자(기원전 6-5세기경)가 자신의 자료를 추가하며 최종적으로 통합되었다고 본다. 즉, 오경이 점진적으로 형성되었다는 관점이다.
- 보충적 가설: 존 반 세터스(John Van Seters)의 연구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가설이다. 단편적 가설과 달리 J 문서를 하나의 완성된 문서로 간주하며, 이를 기원전 6세기에 기록된 신명기 역사(여호수아서부터 열왕기까지 이어지는 이스라엘 역사 서술)의 서문으로 본다. 이후 제사장 저자들이 이 J 문서에 추가적인 자료(보충물)를 덧붙였으며, 이러한 확장 작업은 기원전 4세기 말까지 계속되었다고 주장한다.
3. 특징
E문서는 구약성경 모세오경의 주요 자료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문서는 이스라엘 역사를 아브라함의 소명에서 시작하며,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경외, 그리고 중재자로서 예언자 모세의 역할을 강조한다.[11]
여호와 문서(J문서)와 달리, E문서의 하나님은 초월적 존재로 묘사되며, 직접적인 현현보다는 사자(천사)나 꿈, 환상 등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12] 하나님의 이름은 초기에는 "엘로힘" 또는 "엘"로 불리다가, 모세에게 이름이 계시된 후에는 יהוה|야훼he(YHWH)가 사용된다.
E문서는 주로 북이스라엘 왕국과 관련된 부족들의 이야기와 전승을 담고 있으며[3], 여호수아, 요셉 등 북이스라엘 관련 인물을 중요하게 다룬다. 유다 왕국보다 북이스라엘 왕국의 정통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며, 아론 등 남유다 관련 인물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을 나타내기도 한다. 출애굽기의 언약의 책과 같은 독립적인 법률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3. 1. 명칭
E 문서에서 하느님의 이름은 일반적으로 "엘로힘" 또는 "엘"로 제시된다. 모세가 하느님의 이름을 계시받은 이후에는 하느님을 나타내는 이름으로 YHWH가 사용되었다.3. 2. 관점
E문서는 이스라엘 역사의 시작을 천지창조나 노아의 홍수가 아닌,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장면으로 삼는다. E문서에는 두 가지 주요 강조점이 있다.[11] 첫째는 하나님에 대한 순종 또는 경외이며, 둘째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재자로서 예언자 역할을 수행하는 모세의 중요성이다. E문서에서 모세는 최고의 예언자로 간주된다.여호와 문서(J문서)와는 다르게, E문서의 하나님은 초월적인 능력과 권위를 지닌 존재로 묘사되며, 직접 나타나기보다는 사자(천사)를 통하거나 꿈이나 환상 같은 매개를 통해 자신을 계시한다.[12]
E문서는 특히 북이스라엘 왕국의 관점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여로보암 1세 시대 북이스라엘의 수도였던 세겜에 대해, J문서는 원주민에 대한 학살의 결과로 얻은 도시로 묘사하지만[14], E문서는 야곱이 그 땅을 정당하게 값을 치르고 샀다고 기록하여[15][16] 북이스라엘의 역사적 정당성을 뒷받침하려는 시각을 드러낸다.
장자 상속권 문제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난다. J문서에서는 야곱에게서 장자권을 계승하는 인물이 유다이지만[17], E문서에서는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자신의 아들들과 동등한 상속 지위를 부여하고[18],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할 때 오른손을 동생인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으며 형 므낫세보다 아우인 에브라임이 더 크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19] 이는 북이스라엘 왕국의 초대 왕인 예로보암 1세가 에브라임 지파 출신이라는 사실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형제들이 요셉을 해치려 했을 때 그를 구하려 한 인물에 대해서도 J문서는 유다라고 기록하지만[20], E문서에서는 야곱의 장남인 르우벤으로 기록되어 있다.[21]
E문서에서 요셉은 자신이 죽으면 고향 땅에 묻어달라고 유언하며[22], 출애굽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와[23] 결국 세겜에 안장한다.[24] 이는 요셉(과 그의 후손인 에브라임/므낫세 지파)과 북이스라엘의 중심지 세겜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서사이다.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의 역할 역시 E문서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에브라임 지파 출신인 여호수아는 모세의 충실한 조력자로 그려지며[25],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마지막으로 연설한 장소도 북이스라엘의 중심 도시였던 세겜이었다.[26] 반면, J문서는 가나안 정탐꾼 중 여호수아보다는 유다 지파 출신인 갈렙의 역할을 더 강조하며, 갈렙은 남쪽 유다의 중요 도시인 헤브론을 영토로 받는다.[27]
하나님의 이름에 있어서 E문서는 모세에게 하나님의 이름이 계시되기 전까지는 주로 '엘로힘' 또는 '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이름 계시 사건 이후로는 יהוה(종종 영어로 YHWH로 표기)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E문서는 북이스라엘 왕국을 구성했던 여러 부족들(단, 납달리, 갓, 아셀, 잇사갈, 스불론,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과 레위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전승들을 모아 하나의 문서로 편집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722년 북이스라엘 왕국이 멸망한 후, 남쪽 유다 왕국으로 피난 온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관점을 반영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3]
전반적으로 E문서는 유다 왕국보다는 북이스라엘 왕국과 그 영웅들, 특히 여호수아와 요셉에 관한 전승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세겜을 학살이 아닌 매입으로 기술하거나, 아론을 금송아지 사건과 연관시켜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점,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이 속한 에브라임 지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점 등에서 이러한 북이스라엘 중심적 시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E문서에는 출애굽기 21장부터 23장에 걸쳐 나타나는 법률 모음인 언약의 책과 같이, 본래 독립적인 문서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들도 포함되어 있다.
3. 3. 강조점
E문서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천지창조나 노아의 홍수가 아닌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장면에서 시작한다.[11] E문서에는 두 가지 주요 강조점이 있다. 첫째는 하나님에 대한 순종 또는 경외이며, 둘째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재자로서 예언자인 모세의 역할이다. E문서에서 모세는 최고의 예언자로 여겨진다.[11]여호와 문서(J문서)와 달리 E문서의 하나님은 초월적인 능력과 권위를 가진 존재로 묘사되며, 직접 나타나기보다는 사자들의 중재를 통하거나 꿈이나 환상이라는 매개를 통해 자신을 계시한다.[12] E 문서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처음에는 주로 "엘로힘" 또는 "엘"로 제시되다가, 모세에게 하나님의 이름 계시가 내려진 이후부터는 종종 영어로 표현되는 "YHWH"로 표현된다.[12]
E문서는 북이스라엘 왕국과 관련된 여러 부족들(단, 납달리, 갓, 아셀, 잇사갈, 스불론,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과 레위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전승을 수집하여 하나의 텍스트로 엮은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722년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이후 유다 왕국으로 이주한 북쪽 난민들의 관점을 반영한다는 주장도 있다.[3]
E문서는 북이스라엘 왕국과 여호수아, 요셉과 같은 북이스라엘 관련 영웅들의 전승에 특별한 관심을 보인다. 유다 왕국보다 북이스라엘을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내는데, 예를 들어 세겜에서의 사건을 학살이 아닌 정당한 매입으로 묘사하고, 남부 유다 왕국의 제사장 가문과 연결되는 아론에 대해서는 금송아지 사건 등을 통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북이스라엘 왕국의 첫 왕 여로보암이 속한 에브라임 지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3]
E문서 안에는 출애굽기 21-23장에 나오는 법률 모음인 언약의 책과 같은 독립적인 출처 텍스트가 포함된 것으로 여겨진다.
3. 4. 주요 내용
E문서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천지창조나 노아의 홍수가 아닌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E문서에는 두 가지 강조점이 있다.[11] 첫째는 하나님에 대한 "순종" 또는 “경외”이며, 둘째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예언자로서 모세의 역할이다. E문서에서 모세는 최고의 예언자로 여겨진다.여호와 문서(이하 J문서)와 다르게 E문서의 하나님은 초월적인 능력과 권위를 가진 존재로 묘사되며, 직접 나타나기보다는 천사들의 중재나 꿈, 환상 등을 통해 자신을 계시한다.[12] 또한, 여로보암 1세 시대 북이스라엘의 수도였던 세겜에 대한 관점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J문서는 세겜을 디나 강간 사건 이후 원주민 학살의 결과로 얻은 도시로 표현하지만,[14] E문서는 야곱이 그 땅을 정당하게 돈을 주고 샀다고 기록한다.[15][16]
장자 상속권 문제에서도 J문서와 E문서는 다른 입장을 보인다. J문서에서는 야곱의 아들 중 유다가 실질적인 장자의 축복과 상속권을 받지만,[17] E문서에서는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자신의 다른 아들들과 동등한 지위를 부여한다.[18] 특히 야곱은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할 때 오른손을 동생인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으며, 형 므낫세보다 에브라임이 더 크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19] 이는 북이스라엘 왕국의 초대 왕 예로보암 1세가 에브라임 지파 출신이라는 사실과 연관 지어 해석되기도 한다.
형제들이 요셉을 해치려 할 때 그를 구하려 한 인물 역시 J문서에서는 유다이지만,[20] E문서에서는 장남 르우벤으로 기록되어 있다.[21] E문서는 요셉 이야기에도 많은 비중을 두는데, 요셉은 죽기 전 자신의 유골을 고향 땅에 묻어달라고 유언하며,[22]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 백성은 그의 유골을 가지고 나와[23] 세겜에 안장한다.[24]
모세의 후계자 문제에서도 E문서는 에브라임 지파 출신인 여호수아의 역할을 강조한다.[25]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마지막으로 연설한 장소 역시 북이스라엘의 중심지였던 세겜이었다.[26] 반면, J문서는 가나안 정탐꾼 중 여호수아보다 유다 지파 출신인 갈렙의 역할을 부각하며, 그가 분배받은 영토에는 남유다의 중요 도시 헤브론이 포함되어 있었다.[27]
E문서에는 언약궤가 등장하지 않는 반면, J문서에는 회막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28] 하느님의 이름에 있어서도, E문서는 모세에게 하느님의 이름이 계시되기 전까지는 주로 "엘로힘" 또는 "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계시 이후에는 יהוה|야훼he(YHWH)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E문서는 북이스라엘 왕국을 구성했던 여러 부족들(단 지파, 납달리 지파, 갓 지파, 아셀 지파, 잇사갈 지파, 스불론 지파, 에브라임 지파, 므낫세 지파, 베냐민 지파)과 레위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전승을 모아 편집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722년 이스라엘 왕국 (사마리아)이 아시리아에 멸망한 뒤, 유다 왕국으로 이주한 북이스라엘 유민들의 관점이 반영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3]
전반적으로 E문서는 이스라엘 왕국 자체와 그 영웅들인 여호수아, 요셉 등에 대해 호의적인 시각을 보인다. 유다 왕국보다는 이스라엘 왕국을 선호하는 경향(예: 세겜을 학살이 아닌 매입으로 기술)이 있으며, 아론에 대해서는 금송아지 사건 등을 통해 비판적으로 묘사한다. 또한 이스라엘 왕 예로보암 1세가 속한 에브라임 지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징을 가진다. E문서에 포함된 독립적인 자료 중 하나로 출애굽기 21장에서 23장에 걸쳐 나타나는 법률 모음집인 언약의 책이 언급되기도 한다.
4. 또 다른 E 문서의 발견 – P 문서
학자들은 E문서가 하나가 아닌, 두 개의 자료임을 발견한다. 하나님을 엘로힘으로 부른 이야기 그룹 내에서도 이중적 표현이 있음을 감지한 것이다.[29]
특히 제사장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 자료는 제사장 문서 (Priestly source, P 문서)로 분류된다.[30]
5. 저작 연대
문서설의 지지자들은 엘로힘 문서(이하 E문서)를 대략 여로보암 2세 때인 기원전 8세기[9] 문서로 예언자들의 등장 이전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한다.[10]
참조
[1]
서적
Reading the Pentateuch: A Historical Introduction
https://books.google[...]
Pauline Press
2010-10-03
[2]
문서
[3]
서적
The Elohist and North Israelite Traditions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4]
서적
누가 성서를 기록했는가
한들
[5]
서적
누가 성서를 기록했는가
한들
[6]
서적
구약성서 탐구
CLC
[7]
웹사이트
보충설-엘로힘 문서(E)의 존재여부
2020-11-14
[8]
서적
구약성서 탐구
CLC
[9]
서적
누가 성서를 기록했는가
한들
[10]
논문
오경의 문서설과 새전망
[11]
서적
구약성서 탐구
CLC
[12]
학위논문
오경의 형성에 관한 연구
[13]
서적
누가 성서를 기록했는가
한들
[14]
성경
창세기 34장
[15]
성경
창세기 33:18-19
[16]
서적
누가 성서를 기록했는가
한들
[17]
성경
창세기 49:8
[18]
성경
창세기 48:5
[19]
성경
창세기 48:8-20
[20]
성경
창세기 37:26-27
[21]
성경
창세기 37:21-22
[22]
성경
창세기 50:24-26
[23]
성경
출애굽기 13:19
[24]
성경
여호수아 24:32
[25]
성경
출애굽기 17:8-13; 24:13; 32:15-17; 33:11; 민수기11:24-29
[26]
성경
여호수아 24장
[27]
성경
여호수아 14:13
[28]
서적
누가 성서를 기록했는가
한들
[29]
서적
누가 성서를 기록했는가
한들
[30]
서적
구약성서 탐구
C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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